플로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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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견해
늙은 퇴역해군 왈트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배신당하고 외롭게 살지만 경비병 시절 인질극을 벌이던 무장강도를 잡아 동네 영웅이 된 사내. 어느 날 아파트 위층의 총격 사건에 끼어들려다 갑자기 찾아온 뇌졸중으로 오른쪽 손발과 입이 마비된다. 전화도 안 받고 절망 속에 살다가 의사의 간곡한 권유로 입의 마비 회복을 위해 노래강습을 받게 된다. 강사는 그가 혐오하던 게이클럽 가수이자 여장남자인 러스티. 둘은 다투면서도 우정을 조금씩 쌓아가지만, 러스티가 총격 사건에 연루되면서 두 사람에게 위기가 닥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