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의 사랑

감옥에 들어간 아버지를 대신해 어머니를 부양하며 부모의 빚을 갚기 위해 청부살인업자가 된 조이 도일. 과거 아버지와 가까운 사이였던 리 아저씨에게서 급하게 들어온 일을 받게 되는데, 그건 바로 사기꾼과 손을 잡고 일하는 부패 의원 에드를 살해하는 일이었다. 조이는 에드를 살해하기 위해 그의 사무실 주변에 잠복하고 있다가 모두가 퇴근한 시간 사무실에 들어간다. 이를 미리 눈치챈 에드가 먼저 조이를 공격하지만 결국 살해당하고, 마침 커피를 전하러 사무실로 돌아온 에드의 비서가 살해 현장을 목격하고 만다. 조이는 비서를 납치해 외진 곳으로 끌고 간다. 그리고 증거인멸을 위해 비서에게 총을 겨누지만, 어쩐지 비서는 눈 하나 깜빡하지 않은 채 조이를 노려본다. 그 순간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낀 조이는 방아쇠를 당기지 못하고, 비서를 집으로 데려가 자신의 방에 가둔다. 조이의 엄마는 단번에 조이가 비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었음을 직감하고 목격자인 비서를 직접 죽이려 하지만, 조이의 만류에 시간을 주기로 한다. 조이는 자신의 감정을 추스르고 다시 한번 비서를 죽이려고 했지만, 끝내 실패하고, 오히려 둘 사이의 묘한 감정은 깊어져만 가는데...
키워드: